파주시는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고 공무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무원들의 근무 복장을 자율화, 오는 5월 1일부터 ‘노자켓 노타이’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 총무과는 “넥타이를 매지 않고 쿨 비즈니스 정장을 입을 경우 체감온도가 2℃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며 “여름철 사무실 냉방비를 절약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파주시의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에너지 절감대책으로 6월 1일부터 시행하는 복장 간소화 지침에 한 달 앞서 시행하는 것이다.
파주시는 근무복장 자율화와 함께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대책도 마련했다.
점심시간엔 컴퓨터 모니터와 사무실 전등을 모두 끄도록 조치했으며, 전원시스템을 교체해 원터치 전원시스템으로 전기를 절약하고, 퇴근시 전원 소등 여부를 당직자가 확인해 불필요한 에너지사용을 차단하도록 했다. 이같은 근무시스템은 파주시 본청과 읍·면·동 및 산하기관 전 단체에 모두 적용된다.
이주현 파주시 총무후생팀장은 “이번 조치는 저탄소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에너지 절감 대책”이라며 “특히 노자켓 노타이 복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것을 감안해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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