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9일 여수시 제1청사 회의실에서 5월 12일부터 4일간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장애인학생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만남의 장을 마련, 친절봉사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만남의 장에는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친절봉사에 나서게 될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우에 대한 봉사 요령 및 친절교육이 병행 실시됐다.
특히 체전에 참가하는 장애우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에 임하는 봉사자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 장애우 체육분야에서 오래 활동해온 체육지도자를 초청해 ‘장애우에 대한 자원봉사요령’을 교육했다. 또 지난해 장애인학생체육대회를 경험했던 인사를 초청해 ‘친절은 자원봉사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현장감을 높이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 요령 교육에서는 장애인현황, 장애인과 스포츠의 연계상황, 장애 분야별로 필요한 에티켓을 소개하고 장애인과 사진 촬영시 유의사항, 장애인 먼저실천 100가지 운동,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간단한 수화를 알려줬다.
친절교육에선 올해 개최되는 3대체전 자원봉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우리 선조들의 나눔생활 소개, 자원봉사의 새로운 이해, 자원봉사 이미지메이킹, 자원봉사 10대 꼴불견 소개, 나이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 등 친절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배양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이번 체전은 자원봉사자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독특하고,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러는 힘에 겨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개최 기간동안 장애우들과 고락을 함께하며 그들을 좀더 깊이 이해하고 도와주고 대화하는 참봉사를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 실장은 이어 “체전에서의 자원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10년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역량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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