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서오릉 춘제(봄 제사-春祭)가 서오릉 제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홍근 창릉동장을 비롯해 김영복, 나공열 시의원, 각 직능단체장 및 지역주민들 200여명이 참석하여 창릉동 주민의 건강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춘제는 서오릉 상친회(회장 공대식)주관으로 산 벚꽃이 곱게 피어나는 4월의 좋은 날을 택일하여, 왕조의 자취가 서려있는 서오릉에서 해마다 주민들과 함께 20년 동안 지내오고 있다. 제례의식에 앞서 공대식 상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 제사(춘제)는 선조의 은덕을 잊지 않고 정성을 다하여 예를 지내야 하며, 창릉동 주민이 서로 협력하며,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러한 뜻 깊은 자리를 축하해주시고 함께 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제례의식 종료 후에는 상친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과 음식을 마을 어르신에게 대접하여 지역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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