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무고용 70% 상회, 전국 지자체 평균 2.68%에 훨씬 앞서
광주시가 장애인공무원 고용률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0일 최근 노동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장애인공무원 의무고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8년말 현재 광주시가 188명을 고용, 의무고용 인원 111명을 70% 상회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별 공무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 평균은 2.68%이지만 광주시는 이보다 0.73% 높은 3.41%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시가 장애인 고용의무제도 도입 취지에 따라 그동안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국가.지방자치단체의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공공기관포함)는 3.0%이상(2008년까지 2.0%) 장애인공무원을 의무고용토록 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2009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장애인 2명을 할당, 지속적으로 의무고용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방침으로 권고하고 있는 저소득층에도 1명을 할당, 소외계층이 공무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최근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 공무원의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며 “이들이 직장에서도 차별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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