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학교 주변지역에서의 유해·불량식품의 유통·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4월3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학교주변의 문구점·분식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 중 사용이 금지된 색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 경과 등 비위생적인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어린이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시설 정상작동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신고 제품 취급 여부, 판매장소 청결 상태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값싸고 질이 낮은 원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과자, 캔디류, 건포류, 김밥, 햄버거 등에 대해서는 수거하여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깁밥과 샌드위치의 위생관리 방법과 황사에 대비한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도 홍보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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