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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1천년 역사 살아숨쉬는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 이영완
  • 등록 2009-03-17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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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해양부 문화도시 조성 시범사업 선정…친환경 관광휴양산업 등 육성
전남 교통의 요충지이자 교육도시이면서도 낙후를 벗지 못했던 순천이 1천년 역사문화가 숨쉬는 살고싶은 도시로 거듭난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에 응모해 순천시의 ‘1000年 역사문화가 숨쉬는 거리 만들기사업’이 문화도시 조성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순천시의 미래성장 산업과 친환경 관광휴양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국비 15억원 등 총 96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추진 사업은 순천의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디자인거리 조성, 성곽로 이미지 사업, 서문광장 조성, 청소년수련관 야외마당 리모델링, 쌈지공원 조성, 전통 흙 담장 설치 등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교통 요충지이고 교육도시이면서도 낙후지역이었던 순천이 지역잠재력을 적극 활용한 미래 성장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 ‘어울러 사는 건강한 도시’, ‘일하기 좋고 활력있는 도시’, ‘여유 있고 문화적인 도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경관도시, ‘다양하고 개성 있는 문화도시’ 등으로 새롭게 정비될 전망이다. 순천과 함께 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여수시의 ‘바다가 예쁜 美景 여수 만들기’, 순천시의 기존도심 재생을 위한 ‘천태만想 마을 만들기’, 영암군의 청정자원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Green 영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등 3개 지구가 1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범사업 진행중이다. 앞으로 전남도에서는 이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4개 시.군 6개 지구 외에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응모를 통해 시범사업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 등을 확대함으로써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더 높이고 쾌적한 도시를 조성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전남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도시는 주거, 교육, 교통 등 양적 기반여건은 선진도시 수준으로 점차 이행되고 있으나 환경, 도시 미.경관, 문화 등의 질적인 분야는 문제 인식단계에 머물러 있어, 이로 인해 삶의 질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낮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은 이러한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으며 주민이 스스로 삶터를 가꾸고 도시내 경쟁력 우위 요소를 특화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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