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제371차 민방공 대피훈련이 16일 오후 2시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읍 단위 이상 지역에서 동시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적기의 화학탄 공격으로 옥외 위험물 탱크가 폭파되고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실시하는 대피훈련으로 여수국가산단 내 대림산업의 훈련 상황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훈련은 오후 2시 정각 훈련공습경보가 3분간 파상음으로 발령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때 주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승객을 대피시켜야 한다. 적정 장소에 대피하지 못했을 때는 차량 시동을 끄고 차안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공습경보에 이어 경계경보가 1분간 평탄음으로 발령되고 경계경보 해제와 함께 국민행동 요령을 방송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된다.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재난.재해는 예고가 없으므로 평소에 위기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번 훈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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