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지방도 교량 등 시설물 정밀점검 나서
‘해빙기 돌다리 두드려 보고 안전사고 예방한다.’ 전라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5월까지 교량과 터널 등 지방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밀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진단기관 전문가와 사업소 교량담당 직원이 함께 참여해 무안 몽탄대교 등 44개 교량 및 화순 칠구재 터널 등 총 46개소를 대상으로 교량의 상부구조 지지상태, 하상의 변화로 인한 세굴 등 17개 항목에 걸쳐 점검을 펼친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응급조치를 취한 뒤 전문기관에 재 정밀진단을 의뢰,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해 재해 예방은 물론 시설물의 효용을 증진시킴으로서 공공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병하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장은 “도로의 안전은 곧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 도로시설물의 기능 향상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밀점검과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구례 간전 간문교 등 483개소의 교량에 대해 1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량의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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