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친환경 축산 인증 3천농가 달성을 목표로 축산분야 특화품목 육성에 15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축산, 조직화, 브랜드화 등을 통한 ‘녹색축산’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화품목 육성사업은 지역에 고유한 농수축산물에 대해 신기술, 신지식, 신유통 시스템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의 브랜드로 개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친환경축산, 조직화, 브랜드화 등 22개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사업 희망 농업인단체로부터 전년도 1월에 사업신청을 받아 사업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사업에 대해 다음해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월 말 현재 1천8농가로 전국 생산농가의 35%를 차지하고 잇는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를 연말까지 3천농가로 확대하는 등 ‘녹색의 땅, 친환경축산 1번지’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축산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외국산과의 가격경쟁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질적 차별화를 꾀하고 조직화.브랜드화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올해도 축산정책 방향을 친환경축산, 조직화.브랜드화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 축산을 도정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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