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듣고 제가 답변한 사항들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유상곤 서산시장이 지난 2일부터 2주에 걸친 새해 읍면동 연두순방을 모두 마쳤다. 15개 읍면동을 강행군 하면서 성실한 답변을 위해 지역 현안들에 따라 각기 관계 공무원을 대동하여 시민과의 대화에서 유 시장은 실현 가능한 요구에는 그 자리에서 구체적인 확답을 내 놓는 등 대화의 분위기를 시원시원하게 이끌었다는 평이다.또,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은 관계 공무원을 현장에 출장하여 조속히 조치하도록 현장에서 지시하고, 많은 예산과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를 언급하면서 요구사항을 당장은 수용하기 어렵지만 중장기적인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미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시민이 요구한 보다 체계적인 지역발전 계획을 세워달라는 요구에 “가장 중요한 사항을 지적해 주었다”며 “당장 어느 한 부분이 불편하다고 해서 그 부분만 임시방편으로 땜질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적인 먼 미래를 내다보는 그런 계획적인 지역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주간의 순방길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친 유상곤 시장은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여서인지 시민들의 얼굴이 밝지만은 않았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시민 모두가 서산의 미래를 걱정하고 서산발전을 염원하는 굳은 각오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순방길에 시민과 나눈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유 시장의 연두순방 길에 시민 129명으로부터 직접 건의 내지는 요구사항은 총 164건으로 현장에서 즉답을 마친 25건을 포함해 요구사항 164건 모두 조만간에 건의자와 해당 이 통장에게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서 우편으로 답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은 해결 가능 여부를 검토하여 해결 가능한 사항은 가급적이면 구체적인 처리기간을 명시하여 건의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해결과제 역시 수용여건 등을 자세히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거나 시 정책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사유 설명과 함께 이해와 설득을 통해 시민 화합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사진설명>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유상곤 서산시장이 읍면동 연두순방을 모두 마쳤다. 사진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3일 수석동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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