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9일 신안 시작으로 186억 투입해 3천190ha에 경제수종 식재-
봄철 강수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나무심기를 평년보다 20일 앞당겨진다. 전남도는 9일 신안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3천190ha에 186억원을 투자해 559만3천그루의 나무 심기에 나서 3월 2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가치가 비교적 낮은 리기다소나무림에 대해 백합나무, 가시나무 등 생장이 빠르고 경제적 가치가 큰 수종으로 갱신해 바이오순환림 1천500ha를 조성하게 된다. 또 다락밭 등 한계농지 350ha에 옻나무, 황칠나무, 마가목 등 특용수 및 조경수를 식재해 주민 소득증대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흡수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2월 5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시군 조림담당자 및 양묘관계자를 대상으로 조림사업계획을 시달하고 조림용 묘목검사.검수요령교육을 실시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나무 한그루도 품격있고 경제성있는 수종을 식재해 전남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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