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제너시스BBQ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
  • 박경헌
  • 등록 2009-02-05 04:18:00

기사수정
전라남도가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인 제너시스BBQ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판매 및 향토자원 식품 개발,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5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서삼석 무안군수, 김성두 무안 황토랑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프랜차이즈점’에 쌀을 비롯한 양파, 마늘, 고구마 등 연간 100억원 상당의 전남 친환경농산물을 무안 황토랑공사를 통해 우선 공급받는다. 또한 백련 등 기능성 향토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고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제너시스BBQ 그룹은 전남도(무안 황토랑유통공사)를 친환경농산물 공급 거점으로 전국에 올해 말까지 1천300개소, 2012년에 3천개소의 친환경농식품 전문판매장 프랜차이즈점을 개설할 계획이어서 전남 친환경농식품 및 축산물 판로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전자 조작 사료를 먹인 쇠고기나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다량 함유된 농산물이 대량 유통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제너시스BBQ그룹이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전라남도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시의 적절한 결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식품 개발, 가공산업 육성, 농식품 수출시장 진출 등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1995년 창사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업계 최초로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호주, 몽골, 중남미 등 55개국에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반 식용유 대신 값이 비싸지만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올리브유를 이용한 BBQ치킨, 닭익는 마을 등의 브랜드로 국내외에 3천4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연간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