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청 민원봉사실이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행정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민원인을 맞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29일 김시환 청양군수, 최병학 의장을 비롯한 여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는 증축 156㎡, 리모델링 636㎡로 총사업비 5억 9천여만원을 투자했다. 새롭게 단장한 민원봉사실은 금융기관에 버금가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시작부터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으며 그동안 수차례 타자치단체와 금융기관 등을 벤치마킹한 후 설계에 반영해 완공 전부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 결과 민원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직원중심의 행정기관이 아닌 민원인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시원스럽게 확 트인 민원인 대기실에는 실내정원, 안마기, 혈압측정기, 체중기 등 건강체크 장비와 무료자판기, 냉온수기, 민원인 전용 PC, 팩스, 프린터기, 최신 냉난방시설을 완비하고 신문, 교양잡지 등이 비치되어 있어 대기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자치단체 및 금융기관 등을 자주 벤치마킹해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원 안내 도우미, 창구담당자 실명제 운영 등 특수시책을 추진해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친절과 봉사로 사계절 웃음꽃이 지지 않는 민원봉사실을 만들어 타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청양군청 민원실 테이프커팅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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