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보건소가 치아결손으로 음식물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보철(틀니) 사업을 2월부터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동구보건소에 따르면 무료 의치보철(틀니) 지원 대상은 만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의료급여자로 약 90명 정도다. 이에 따라 남동구보건소에서는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 구강보건사업담당자로 구성된 전담반을 편성해 오는 2월 9일부터 장수서창동을 시작으로 17개동에 대한 노인 의치보철(틀니)사업 동별 설명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2월중에 관내 치과를 대상으로 시술병원 선정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료 의치보철(틀니)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전부의치의 경우 1백50만원이, 부분의치의 경우 2백38만원까지 지원된다. 의치보철(틀니)시술 완료자에 대한 사후관리비도 지원된다. 사후관리 기간은 시술 후 4년까지이며, 지원규모는 의치보철 후 치아탈락부분 및 헐거운 의치에 대해 1인당(연 1회) 1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비용을 들여 의치보철(틀니)을 할 경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만큼, 저소득계층 어르신들에게는 쉬운 결정이 아닐 것”이라면서, “이번 무료 의치보철(틀니)사업은 저소득계층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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