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임해산업지역 상생발전 T/F … 3개 분야 21개 항목 제시
유상곤 서산시장이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 내 입주기업체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현장 속으로 파고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대산임해공단 경영진들과 29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대산임해공단 입주기업 삼성토탈,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대산공장(구 롯데유화), 현대오일뱅크, KCC 등 5개 기업 경영인과 최길학 서산상공회의소장, 시청 지역발전본부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토탈 구내식당에서 조찬을 함께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시에 따르면 이날 조찬간담회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경제 회생과 대산임해산업지역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허례허식을 일절하고 진솔한 대화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상생발전방안,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대산 임해산업지역 상생 발전방안” 의 주요내용은 대산공단 진입로(대로3-19호) 개설공사를 비롯한 도로.교통 개선분야 8개 사업과 대산항 조기개발 등 항만시설 확충분야 5개 사업, 대산 임해산업지역 관리센터 설립 등 각 社간 상생발전 협조분야 8개 사업으로 총 3개 분야 21개 항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KCC 곽성용 공장장은 대산지역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도 시에서 적극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삼성토탈(주) 손석원 공장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 및 수출 감소로 대산 임해공단 5사들이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에서도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서산시도 적극적인 기업지원시책을 펼쳐달라고 부탁했다.유상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기업의 어려움과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며,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도로망 확충 등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펴겠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또 기업에서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계획된 투자사업(대산5사 총 7조 1,388억원 규모)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많은 노력과 고통을 분담하여 현재의 위기상황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시와 기업이 상생발전을 통한 희망찬 서산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서로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의 시기를 놓쳐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과 지역 업체 90%활용 및 지역주민 30%이상 고용과 대산임해공단에서 납부하는 국세 지방환원을 위해서 기업에서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덧붙였다.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산임해산업지역 상생발전 T/F자체 수행과제로 도로교통 개선, 항만시설 확충, 각 사(社각)간 상생발전 협조분야 등 3개 분야 21개 항목을 제시하고 기업의 협조도 당부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을 계기로 지역 기업체를 돌며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역경제 회생과 기업발전 등 상생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유상곤 서산시장이 29일 지역경제 회생과 기업발전을 위해 대산임해공단 경영진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삼성토탈 구내식당에서 기업 경영인들과 조찬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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