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시장개방,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올해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내 농·특산물 판매 주요품목은 화훼류, 수산물, 기타 특산물로 개방화 시대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군은 7개 사업에 8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군은 우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꽃다지’의 대외인지도를 높여 유통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공동브랜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과 공동상표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군은 우수 농·특산물 판촉활동도 다각도로 전개한다. 농·특산물 TV 홈쇼핑을 실시하고, TV·인터넷 등 주요 언론 매체 광고와 대도시 터미널·역사 등 홍보 효과가 큰 장소를 선택, 광고를 실시해 태안 농·특산물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인터넷 쇼핑몰 ‘태안장터’ 택배비를 지원하고, 여름철 해수욕장에 직거래장터도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대표행사인 복군 20주년 기념행사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서도 우수 농산물 판촉행사를 벌인다는 입장이다. 군은 이와 함께 오는 6월 소원면 법산리와 원북면 대기리서의 6쪽마늘 캐기 체험과 태안읍 송암리에서의 백합꽃축제 등 체험형 농업축제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관광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내수시장 확보 뿐 아니라 농수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에 1억 5천만원을 투자하고 수출 농수산물 포장재를 지원하는 등 수출확대 여건 조성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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