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운곡면은 지난 14일과 15일 설을 앞두고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강동구 성내3동에서 도시민들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농산물과 제수용품을 믿고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 이날 행사에는 강태선 운곡면장, 박동순 산업담당을 비롯해 광암리 주민 10여명이 참석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내고장 상품을 홍보하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일념 하에 활기찬 현장을 만들어냈다.특히 윤석용 국회의원, 강동구의회 윤규진 의장, 성내3동장, 성내3동 통장협의회(회장 임재현) 21명 등이 장터를 방문해 행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청양군 특산물인 오미자, 구기자, 밤, 고구마 등 농산물 30여종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유도했다.성내동 한 주민은 “특히나 요즘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없어 도시민들이 큰 고민에 빠졌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직접 지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흐뭇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운곡면 광암리는 강동구 성내3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꾸준히 도농교류를 하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촌체험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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