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평면 분향2리에 사는 박종국씨(41)는 지난 8일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세간을 모두 잃고 큰 아픔을 겪고 있다.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상실한 박씨 가족들은 마을 주민들이 마련해 준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지내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장평면 각 기관ㆍ단체와 뜻있는 주민들은 박씨에게 위문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스한 손길이 릴레이하듯 이어지고 있다. 장평초등학교 자모회에서는 옷가지와 생필품을 모아 전달했고, 장평면 직원 일동, 장평면 기관장 모임, 장평남녀의용방대, 장평노인회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한편, 박씨는 장애자인 부모님과 처, 자녀 3명을 부양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위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씨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농협 471073-51-026623(예금주 신원순 분향2리 이장)으로 입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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