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교육과 친절도 평가함 설치 등 각고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서 고종남 종합민원실장이 민원실 근무자 55명을 대상으로 민원인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원인 응대요령, 담당 공무원 자세, 전화받는 자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날 친절 교육을정기적으로 추진해 군의 금년도 6대 역점시책 가운데 하나인 ‘군민과 함께 하는 자치행정 실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고 실장은 “올해는 태안이 복군된 지 20년이 되고, 2002년에 이어 꽃박람회가 다시 열리는 아주 의미있는 해”라며 “올해 행사가 많아 군을 찾는 민원인과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군의 얼굴인 종합민원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민원실내에 ‘공무원 친절도 평가함’을 설치, 민원인들이 직접 공무원들의 친절 여부를 가늠해 평가토록 하는 민원업무 개선책을 새롭게 내놓았다. 민원인들이 친절 공무원에게는 녹색(Green)카드를, 불친절 공무원에게는 노랑(Yellow)카드를 써서 평가함에 넣으면 군은 매달 평가함을 개봉해 녹색카드를 받은 공무원에게 군수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태안군이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교육과 친절도 평가함 설치 등 각고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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