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과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홍성군지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서부면 궁리 A지구내 서식하는 철새들에게 모이를 주며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이주기 행사에 참석한 군청 직원 및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 25명은 미리 준비한 좁쌀, 수수, 콩 등 약 375kg의 사료 15포를 궁리 A지구를 찾은 철새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홍성군지회장 모영산씨는 “인간과 자연이 소통할 수 있는 순간이었으며, 모이를 주는 손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진심이 철새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관계자는 장기간 폭설로 인해 부족해진 먹이를 보충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홍성을 찾은 철새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연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주민들도 소중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 주기를 당부했다.홍성군 10월 경 서부면 궁리를 찾는 철새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붉은부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으로 3월경까지 궁리에서 머물며 겨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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