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소방서 관내에서 지난 10일 서산시 수석동 안모씨(남/69세) 주택과 태안군 태안읍 가모씨(남/70세) 주택에서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화재는 관리부주의로 인해 나뭇잎과 목재 등으로 불이 옮겨 붙어 6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자체진화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목보일러는 온도조절 안전장치 미설치로 과도하게 땔감을 사용했을 경우 보일러 및 연통부분이 과열되어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 붙은 경우가 종종 있어 사용상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서산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외에도 “화목보일러의 경우 사용하고 남은 재의 불안전 처리와 보일러 인근에 땔감을 쌓아둔 경우에는 불씨 등에 의하여 화재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사전점검을 통하여 안전조치가 필요하며 유사시 초기소화를 위한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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