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의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고교학력신장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당진장학회(이사장 민종기) 주관의 이 프로그램은 3년 이내 3배 이상의 명문대 진학률로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대도시 유명학원의 강사를 확보해 수업을 진행한다.이에 당진군은 총 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일 호서고에서의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9개월간 언어, 수리, 외국어 등 3개 과목을 운영한다.군은 당진군 소재 8개 고교에서 4020명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난주 선발고사를 실시 1학년 56명, 2학년 56명, 3학년 56명 등 총176명에 이르는 학생을 선발 하였고, 이를 담당할 8명의 강사를 확보 완료했다.특히, 전년과는 다르게 권역을 나누어 중심학교를 지정, 북부권은 호서고에서, 남부권은 서야고에서 각각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학생들 통학에 따른 편의를 최대한 반영 함은 물론 송악고와 신평고 등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운송업체와 계약 셔틀버스을 운영하기 했다.또한, 학급 편성도 1학년은 공통반으로 2학년과 3학년은 인문반과 자연반을 나누어 2개 중심학교 총 10개반으로 편성, 각각의 특성에 맞는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였다.아울러 종로학원의 온라인 강좌를 관내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프로그램 불참학생에 대한 형평성 도모와 실력향상에 기여토록 했다.수업은 학기중 금요일은 200분 수업, 토요일 300분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방학중인 이달과 7-8월은 목.금.토요일 주3회 각각 200분 수업이 실시된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수업의 분석결과 사교육비의 절감과 학력신장 등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게 나았다”며, “올해도 특별 수업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반기별 학생 설문조사와 강사 평가 등으로 운영 개선을 도모하고 연말 사업 분석 후 향후 중학교 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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