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에도 홍성군은 따뜻한 마음의 겨울 만들기에 연일 바쁘다. 충남 홍성군 주민생활지원협의회와 자원봉사자 청로회(회장 이철희) 40여 명은 8일 광천읍 대평리의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4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홍성군 주민생활지원협의회의 방문을 받은 대평리 할머니는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와 연탄까지 선물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남은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하나 막막했었는데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과 기쁨의 인사를 전했다. 자원봉사자 이 모씨는 좁은 골목으로 차량진입이 어려워 연탄을 배달하는데 어려웠지만, 연탄을 받고 기뻐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해 이웃사랑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홍성군은 이번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1월 한달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가정 70여 가구를 방문해 약 22,000장의 연탄을 배달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이번 연탄배달이 기축년 한해를 이웃과 함께하는 분위기로 만들고 소외계층에 조그마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10만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주민생활지원서비스행정을 계발․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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