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2009년 한 해 경제살리기에 올인할 방침이라고 밝혀 경제활성화에 대한 군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오늘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2009년도 군정업무 실천계획 보고회에서 군은 충남도청 이전사업과 경제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조기에 집행(상반기 90%발주, 60%집행)하는 한편, 관내 이주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한우먹거리타운, 명품 토굴햄, 광천 토굴새우젓, 홍성일반산업단지, 광천 소도읍 육성사업 등 경기부양효과가 높은 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2년 도청이전이 완료됨과 동시에 발생하게 될 인구유입의 급증에 대비하여 주거.교통.환경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교육 및 문화사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특히, 지난 12월 홍성군이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되고 수년간 계속되었던 고암출생지 논란이 일단락됨에 따라 교육.문화분야에 대대적인 지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4기 취임 전 군민에게 약속했던 공약 총 62건 중 완료되거나 추진되고 있는 사업 59건으로 보고돼 약 95%의 이행율을 보였으며, 아동복지사업, 생활불편 응급서비스단, 농어촌 빈집정비사업, 도농교류 지원사업 등 총 396건의 군정업무실천계획이 보고돼 2009년 군정의 전반적인 사업이 구체화되었다. 이종건 홍성군수는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하여 연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5월부터 도청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게 됨에 따라 경제활성화를 위한 군의 다양한 시책들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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