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정 업무보고 12일로 앞당겨, 예산 조기집행 비상대책반 구성 등
진태구 태안군수가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진 군수는 2009년을 민생경제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보다 빠른 군정 추진을 위해 매년 1월 말 실시해오던 실·과·사업소별 군정 업무보고를 보름 이상 앞당긴 1월 12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진 군수는 “군정의 모든 업무가 주민들의 피부에 닿을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업무보고를 마치고 각종 사업이 1월 중순부터는 본격 가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 군수는 지난 31일과 2일의 연이은 종·시무식에서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이 앞서 나가야 된다"며 "각종 사업은 연말에 계획 수립해 연초에는 바로 조기발주, 어려운 민생경제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진 군수는 자영업자 등 주민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을 조기집행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토록 해왔다. 서범석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감사·홍보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의 계약 및 시행을 조기에 집행해 주민들이 경기 부양 효과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 군수는 "군정 현안을 중심으로 군민이 피부로 느끼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 활기찬 태안군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소모성 예산을 절감, 효율적인 집중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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