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수석동주민자치센터(동장 김정겸)가 “살맛나는 동네 만들기” 시책의 일환으로 동 자원봉사회 발대식을 갖고 초대 회장에 임익순(49세)씨를 선출했다. 회원 77명으로 시작된 이들 자원봉사회는 석림7통자원봉사회를 분회로 두고 분회장에 유백곤(48세)씨를 선임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이웃돕기 등 자원봉사 활동을 위하여 주민자치센터의 도움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가 회원의 대부분인 석림7통자원봉사회를 설치하여 수혜자의 입장만이 아닌 도움을 전하는 역할을 겸하게 되어 의식개혁과 생활개선을 위한 자조적인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내년부터 지원조직인 수석동자원봉사회와 함께 지역의 무의탁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 도배, 밑반찬 만들어 주기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석림7통에는 수급자 321가구, 중증장애인 50명, 독거노인 96명으로 서산시 전체를 놓고 볼 때 어려운 이웃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그동안 이웃간 불협화음이 이어지던 지역이어서 이들 자원봉사회 설치는 보기 드문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설명> 서산시 수석동자원봉사회 발대식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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