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쾌적하고 살기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한 ‘2008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에서 신안모아타운과 중흥평화맨션이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다. 북구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 전문가 6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단지 내 공동체 활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서류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신안동 모아타운은 아나바다 개미장터 운영,‘음식물쓰레기 및 에너지 20% 감량을 통한 녹색아파트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여 세대 내 지렁이 기르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점, 캔들나이트 등 공동체 활동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중흥3동 평화맨션은 준공된 지 27년이 지난 노후아파트로 세대별 발코니 방수공사를 공동으로 추진하여 공사비를 절감한 점과 도서 돌려보기 및 평화도서관 운영, 단지 내 자기나무갖기 운동, 담장허물기 및 아름다운 화단만들기 등 시설물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동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북구는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2개단지에 대해서 오는 23일 우수관리단지 인증패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소장 등 유공 민간인에게 표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입주민들의 공동체의식 제고와 자율적인 공동주택 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공동주택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동주택관리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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