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접난 미니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품종이 개발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의 박노은(61세, 남)씨는 지난해 겨울 호접난을 품종 개량.개발한 ‘꼬마난’을 올해부터 판매 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씨는 지난 79년 처음 화훼 재배를 시작해 99년부터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 호접난을 재배해오며 난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심하던 중 ‘꼬마난’을 개발하게 됐다. 신개발 ‘꼬마난’은 60Cm 이상의 크기로 택배 배송이 어려웠던 기존의 호접난을 품종개량해 택배가 가능한 20Cm 이하로 줄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호접난이다. 또 재배기간을 일반 호접난의 4년에서 6개월 이상 단축해 경영비를 줄였을 뿐 아니라 직거래가 가능해진만큼 소비자 가격이 많이 낮아진 것도 ‘꼬마난’의 큰 장점이다. 12월 중순 현재 박씨는 조직배양실, 순화온실, 개화온실 등을 갖춘 재배지 4,785㎡서 꼬마난 6,000분을 포함한 총 16만분의 호접난을 생산․판매해 5억원 이상의 판매소득을 올렸다. 박씨는 “호접난은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제거효과가 있으며, 야간 산소배출 효과가 있어 침실용으로 좋은데 특히 꼬마난은 크기가 작아 사무실, 식당 등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며 “점차 꼬마난의 생산을 늘려 내년에는 30만분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꼬마난을 비롯한 호접난은 ‘상미원’ 홈페이지(www.phalaenopsis.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설명> 태안읍 박노은씨가 호접난을 품종 개량해 개발한 ‘꼬마난’이 올해부터 판매.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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