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의 대표 명품브랜드인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가 주관한 2008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뜸부기 쌀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우수 브랜드로 선정됨으로써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의 각종 브랜드 쌀 판촉행사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RPC경영평가 가산점 부여, 각종 지원사업 우선권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이번 평가는 국림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소비자단체 등 10여개의 기관.단체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2007년산 및 2008년산 전국 2,000여개 쌀 브랜드 중 시.도에서 1차 선발된 5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질평가와 소비자와 전문가의 식미평가, 현장평가, 서류평가 등을 정밀 측정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 쌀의 단백질 함량 검사를 비롯한 DNA분석에 의한 품종혼합 비율 측정, 주부들이 직접 밥맛과 미질을 평가하는 소비자 만족도 평가확대 등 평가 기준 항목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치러졌다.시는 그동안 ‘서산 쌀의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호지구와 A지구 간척지를 서산 쌀 명미화 단지로 조성하여 키토산 목초액 등 친환경 농법으로 쌀 고급화 시책을 꾸준히 펴 왔다.서산은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로 브랜드 화를 추진해 왔고,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도입 등 엄격한 품질검증 체계를 구축하여 연간 1,200여 톤의 뜸부기 쌀을 생산하고 있다.뜸부기 쌀은 금년 들어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친환경 농산물)과 농산물 부문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그리고 2006년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리투아니아와 과테말라, 가나 등 신흥시장에 50여 톤을 수출하고, 러시아, 폴란드 등과도 수출 계약을 마쳐 내년 1월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시 관계자는 “명품 쌀 육성을 위한 품질관리와 공격적 마케팅 전개 등 지원 시책을 꾸준히 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밥맛 좋은 명품 쌀로 입증 받은 만큼 홍보와 판촉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2일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고, 김용호 대산농협조합장이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과 도농교류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내년 1월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사진설명>충남 서산시 명품 쌀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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