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초등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초등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안산시 초등사이버 스쿨’을 구축,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서비스 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http://www.iansan.net) 접속 후 ‘안산시 초등사이버스쿨’ 배너를 클릭 하거나 주소창에 웹 사이트 주소(http://kids.iansan.net)를 입력하면 된다.학습 콘텐츠는 초등학교 전 학년 주요 5개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바른생활), 과학(슬기로운 생활)이 교과과정 진도에 따라 맞춤형 일일학습, 능력별.단계별 평가시스템, 학력인증시험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린이들의 학습참여도나 결과를 학부모의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준다.또한 다양한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으로 백과사전, 국어사전, 영어사전, 한자사전,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다양한 글쓰기 및 논술자료, ‘생각쏙쏙 사이버 실험’ 등 유익한 서비스와 예비 중학생인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국어, 영어, 수학의 중학교 1학년 과정도 함께 제공된다.초등사이버스쿨이 운영됨에 따라 어려운 경제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경감은 물론, 어린이들 스스로 자기 주도적 학습습관을 길러 안산시 초등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능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006년도 7월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안산시는 노인전문교육기관인 가칭 청춘문화대학을 내년에 설립할 계획에 있으며, 올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