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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전국 최초 축산 폐수처리시설 건립
  • 김영식
  • 등록 2008-12-10 0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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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기공식 갖고 공사착공, 2010년 하반기 본격 가동 목표
충남 당진군 송산면 가곡리 일원 6만㎡ 대지에 건립되는 ‘당진군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센터’는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하여 처리동과 퇴비동, 관리동의 건물과 2만여㎡의 휴게 조경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가축분뇨 통합센터는 최신기술을 도입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축산폐수의 고도처리와 친환경 농업을 위한 액·퇴비 자원화 처리가 동시 수행토록 시설되며, 이 시설은 1일 95톤의 분뇨처리 정화능력과 1일 75톤의 액·퇴비 자원화 능력을 갖추게 되어 농가에 맞춤형 고품질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환경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효율적인 운영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추가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10일 현지에서 마을주민과 민종기 당진군수, 최동섭 군의회의장 및 공사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기공식을 가졌다.또센터의 건립과정에서 당초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예상하였으나, 당진군과 지역주민간의 오랜기간 협의와 대화로 님비현상을 해결한 또 하나의 사례로 남게 된 점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군은 주민들이 걱정하는 악취 등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추가사업비를 투입하여 전체시설은 지하화 및 밀폐화 하였으며, 탈취효율 96%이상을 보증하는 탈취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여 악취를 저감하였으며 잔여가스는 오존을 활용하여 100% 탈취하는 악취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분뇨수거차량의 모든 작업은 밀폐형태의 투입동에서 진행되며, 악취의 휘산이 이루어 졌던 퇴비화 시설은 돔형태의 밀폐 구조를 가진 시설로 조성되고, 정화처리시설 또한 지하화하여 녹색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토지이용의 극대화와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을 전환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달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건축공사와 시운전 기간 등을 포함하여 2010년12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군관계자는 “악취 제거를 위해 시설 전체를 밀폐 및 지하화 형태로 조성하고 2만여㎡의 조경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체육시설, 친환경 작물재배지 등 주민 친화적인 환경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설에서 생산하게 될 가축분뇨 액비는 농업기술센터 등 여러기관의 검증을 통해 입증된바 있다. 액비의 시용으로 토양에 유기질이 많아져 농작물의 이삭수 증대와 병해충 발생율이 감소하고, 쌀의 경우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이 3.3%정도 감소되어 고품질의 쌀 생산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조감도 와 기공식 장면>당진군이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축산폐수의 정화와 이를 자원화하는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센터’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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