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내년도 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40여개 주요사업에 413억여원을 집중 투자한다. 군은 우선 내년 남면 신온리 먹수리 마을을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5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원 대상마을로 선정된 먹수리 마을은 농촌 특유의 풍성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도시민에게 다양한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마을로 내년말까지 조성된다. 또 군은 FTA, DDA 등 국내외 시장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택형 맞춤농정지원 사업과 농촌 신활력사업 발전계획 용역도 추진한다. 특히 농촌 신활력사업 발전계획 용역은 2011년 농촌 신활력사업을 앞두고 원예산업의 포괄적 지원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품목 육성을 위해 화훼, 고추, 마늘 등 지역특화품을 선정, 친환경 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군은 화훼분야에 있어 백합종구 지원, 고품질 화훼생산지원, 화훼수출 경영체 육성 사업 등을 통해 내수 뿐 아니라 수출길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군은 농업기반시설 개보수 작업과 농촌공사구역 수리시설 개보수,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촌 정주권 기반확충 사업 등을 통해 보다 살기좋은 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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