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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돌 그룹 태안에 오다
  • 김영식
  • 등록 2008-12-04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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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B48, 태안 해병대 아카데미 입소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 해수욕장서 운영중인 해병대 아카데미에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 입소해 화제다. 태안군과 해병대 아카데미(대표 이일훈)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에이케이비포티에잇)’은 지난 2일 태안 해병대 아카데미를 찾아 3일 일정의 해병대 교육을 받았다. AKB48은 2005년 탄생한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아키하바라 전용극장인 AKB48 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그룹명은 멤버가 48명인 데서 유래됐다. 이번 교육에는 48명의 그룹 멤버 가운데 6명이 참여했는데, 일본에는 없는 군(軍) 특수 체험의 현장을 인기 연예인이 체험함으로써 많이 나태해진 일본 청소년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한국 군(軍)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일정을 추진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첫날 교유은 한국 예절문화 교육에 이어 3일에는 백화산 등정, 레펠훈련을 실시했고, 마지막날인 4일에는 해병대 아카데미 IBS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훈련기간 동안 태안 유류사고에 대한 자료를 보여주고 그 당시 자원봉사자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한국과 태안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아카데미에 입소해 훈련을 받은 그룹 멤버 중 한명인 노로(25세)양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어 좋았고, 자신감이 많이 생겨 앞으로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태안서 개장한 해병대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6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개인부터 학생,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강한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와 조직활성화를 이루려는 전국의 관공서와 기업체로부터 참여가 쇄도하고 있다. <사진설명>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은 지난 2일 태안 해병대 아카데미를 찾아 3일 일정의 해병대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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