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충남 서산수도서비스센터(단장 박운섭)에 따르면, 한해 겨울 매년 50여 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고 있다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세대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서둘러 사전점검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계량기뿐만 아니라, 축사 등 야외에 노출된 수도꼭지와 옥상 물탱크, 옥외 화장실 등에 노출된 배관 역시 헌 옷이나 인조 솜, 보온자재 등으로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온조치로 동파를 예방해야 한다.특히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엔 보온조치를 해두었어도 의심이 가면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놓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박운섭 단장은 “겨울철, 특히 첫추위 때 동파현상이 잣다”며“아직까지 예방조치를 하지 않은 가정에서는 서둘러 수도시설을 점검해야 하며, 만약에 수도관 등이 얼었을 경우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동파의 위험이 크므로 언 부위를 수건 등으로 감고 미지근한 물에서 차츰 뜨거운 물을 부어서 녹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계량기 관리 소홀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가정에서의 불편은 물론 새로운 계량기로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도 사용자가 부담해야 하는 만큼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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