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희망 2009 이웃사랑 캠페인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까지 2개월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하 각 부서별로 모금 목표액을 정해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이끌어내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따뜻한 온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안군은 오는 18일 농협중앙회 군 지부 출장소에서 각급기관·단체, 군민들이 참여하는 ‘희망 2009 이웃사랑 성금 집중모금 행사’를 실시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기로 했다.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군청 각 부서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통해 성금을 기탁할 수 있고, 행사당일에도 동참 가능하다. 이번 이웃사랑 캠페인을 통해 모금되는 성금 전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며 2009년 한 해 동안 군의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시설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전액 배분된다. 한편, 올 한해 군은 1억 51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유류사고 지원액 등을 포함해 약 127억 3200만원을 군에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태안에는 지난해 자원봉사자 뿐 아니라 성금을 기탁했던 수많은 분들이 계셨다. 그 분들의 사랑으로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 군민들 스스로 십시일반의 사랑을 전할 때”라며 성금 모금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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