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과학기술원,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에너지기후변화센터가 광주과학기술원내 건립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사는 ‘호남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27일 이전한다. 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 광주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한 3개 기관이 설립에 뜻을 같이해 MOU를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540㎡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건립한 시설이다. 특히, 고정식 태양광 50㎾, 건물일체형 태양광 10㎾, 태양열 급탕 48㎡, 태양열 채광 10㎡, 지열 135RT, 연료전지 3㎾, LED 조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시범 건물로, 건물만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에너지기후변화센터에서는 앞으로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R&D, 교육 홍보 등이 추진된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교육홍보를 위해 내년에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20억원의 사업비(국비12억, 시비4억, 공단4억)로 실내 홍보전시관 595㎡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기후변화센터 건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보다 체계적인 보급사업과 기술개발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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