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전국 최고품질의 심비디움 생산지이자 서산지역 대표 수출농산물인 심비디움에 대한 신품종 현장평가회가 부석면 지산리 소재 지산영농조합에서 25일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관계자를 비롯한 재배농가, 경매사, 수출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수출확대 가능성과 우수성을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심비디움 신품종인 뷰티프린세스 등 3품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신품종을 원예농가에 조기에 보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심비디움은 올해로 처음 수출액이 2천만 달러를 돌파한 2,18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전체 난 수출액의 87%로 수출화훼 품종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심비디움은 지난 2006년도부터 품종 보호작목으로 지정되면서 일본 등 외국에 주당 1,500원에서 1,700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어 생산농가에 큰 부담이 되어 왔다.때마침 농촌진흥청에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품종이 꽃대가 많으며 색상이 곱고 개화기간이 길어 그 품질의 우수성이 확인되자 생산농가에서는 하루빨리 신품종 보급을 받아 로열티 없이 가격 경쟁력에서 우의를 점한다면 국가 경쟁력확보로 수출량 또한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반기는 분위기다.한편, 서산지역 심비디움 재배농가는 25농가로 2개의 영농조합과 작목반을 중심으로 올해는 62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사진설명>사진은 서산시 지산영농조합 시범단지에 재배한 신품종 심비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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