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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08 광주김치축제’ 개막
  • 박경신
  • 등록 2008-10-14 0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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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키 일본 센다이시 의원, 탤런트 임현식씨 등 참석
광주시의 최대 축제인 2008 광주김치축제가 15일 오전10시 시립민속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김치는 문화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김치축제는 예년에 비해 체험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나고, 김치축제의 핵심 전시장인 김치오감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개막식에는 사사키 일본 센다이시 의원, 아르비에 인도네시아 자매도시협의회장, 박립신 중국 동영시 동영구 인민정부 부구장 등 해외인사와 광주전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 씨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김치오감박물관 개관식과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사랑나눔김치담그기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김치축제는 축제의 전국화와 차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민간중심의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 축제전문가를 PM(Project Manager)으로 임명해 민.관.전문가가 함께 축제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러한 변화된 시스템은 피드백기능을 보강하고, 효율적 축제운영시스템 개선 노력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노력 결과 올해 축제는 여느 해 보다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김치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김치오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다(多)감 상상방’ 코너에서는 무우, 당근, 파 등의 김치재료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이색 문화체험을 할 수 있고, ‘김치담그기체험관’은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체험종목도 종전의 배추김치 위주에서 벗어나 연근김치, 양파김치 등 요일별로 체험종목을 다양화해 예년과 차원이 다른 김치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명인들의 김치 담그는 비법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김치명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외 잔디에서 펼쳐지는 ‘김치아트가든’에서는 김치와 예술이 만나는 시민공공미술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김치축제만의 독특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것이다. 김치축제의 산업화를 위해 개막식날 오후에는 김치산업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축제 둘째날인 16일 오후1시에는 개그우먼 김미화씨와 배우 박철민씨가 참석하는 ‘스타 김치매니아와 함께하는 사랑나눔김치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한편, 광주김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평가에서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2007년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전국 1,100여개의 축제중 최우수 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17개, 예비축제 20개 등 ‘2008년 문화관광축제’ 총 54개를 선정했다. 광역시 축제에서는 최우수축제와 우수축제는 없고 광주김치축제와 부산자갈치축제만이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김치축제는 ‘김치는 문화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차별화된 문화 예술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해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김치축제 발전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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