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9일 순천 해룡산단서 생산동 준공,세계 제일 공급기지 기대
순천 해룡국민임대산단에 차세대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생산동’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지역 소재산업 진흥과 마그네슘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혁신 거점이 될 전남테크노파크와 9일 오후 순천시 해룡면 해룡국민임대산단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 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는 마그네슘 원자재 및 국제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산시성 관계자와 일본 관련 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ㆍ외적으로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마그네슘 생산동은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전남도와 순천시가 참여하고 전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10개월여에 걸쳐 완공됐다. 건축비 63억원, 장비구축비 72억원 등 총사업비 135억원이 투입됐으며 시설규모는 부지 1만4천939㎡, 건축면적 8천336㎡의 지상 1층 건물로 시험생산공간 및 사무공간, 시험분석공간 등을 구축했으며 23종의 시험생산 장비와 분석장비를 완벽하게 구축해 기업의 생산활동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생산시설은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와 현재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빌렛재의 전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핵심기술시설 중심으로 구축됨에 따라 국내ㆍ외 유수 수요처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점차 산업전반에 걸친 응용산업으로 확대 이용이 가능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현재 마그네슘 생산동에는 지난해 타 지역으로부터 발굴 유치된 11개 활용기업이 이미 생산활동을 시작하고 수요처 발굴과 마켓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수요처를 확보해 조만간 수백억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세계제일의 마그네슘 공급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마그네슘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조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양산진입형 단계 기업을 발굴 유치해 클러스터 선도기업을 육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마그네슘 전문기업 50개 기업 육성과 함께 분야별 산업군 형성을 통한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해 1조5천억원의 매출 증대와 3천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지역 소재산업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주 전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위치한 순천시를 중심으로 율촌산단과 해룡국민임대산단 및 광양만권의 철강, 그리고 여수지역은 화학 소재업체가 밀집돼 있어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일대를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의 획기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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