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 맞아 500여 명 어르신 참석
안산시 이동(동장 윤동재)은 지난 2일 제12회 노인의 날을 맞아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장표 국회의원, 이춘화 시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동주민센터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가 아닌 그간 행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추진했다. 단체에서 보는 시각과 어르신들이 바라는 견해차를 좁혀 질 높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인회장 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이날 행사는 백민밴드의 팡파레를 시작으로 백성민 가수가 서막을 뜨겁게 열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국악, 민요가수를 비롯한 이동시립어린집 어린이들로 구성된 하랑반의 하모니카연주, 미나래반의 여섯 마리 아기오리, 해오름반의 장구놀이가 펼쳐져 어르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둥실둥실 추는 등 흥겨운 한마당의 열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한편,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시간에 경로당별 2명씩 나와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낼 때는 경로당별 회원들이 무대로 함께 나와 호흡을 같이하며 응원하는 단합된 모습을 비춰주기도 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동경로당 김종두 할아버지의 ‘아미새’가 열창 될 때는 어느 가수를 능가하는 노래실력을 뽐내 장내 청중들로부터 앵콜송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관내 새마을남․여지도자회원들이 식사 봉사, 통장단 및 주민자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방범대에서 차량지원을 지원 하는 등 각 단체가 하나가 되어 어르신의 생일 축하자리를 빛내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였다. 행사를 주관한 윤동재 이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는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오늘하루만이라도 신명나는 시간이 되어주길 바램과 활기차고 든든한 노후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수요향상에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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