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안산소방서 119구조대에 사동 산업도로 중앙분리대 중앙에 애완견이 있다는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왕복 8차선에 시속 80km로 달리는 차들로 위험한 위치에 처해있는 애완견을 구조하려고 119구조대 김석재 팀장과 구조대원 3명은 긴급출동에 나섰다.잔뜩 겁에 질린 애완견은 사람의 구조를 기다렸다는 마냥 119구조대의 품에서 무사히 구조되었다. 구조 활동을 마친 안산소방서 119구조대는 “애완견이 겁에 질려 자칫 사람을 경계해 더 위험해질 수도 있었지만, 무사히 구조하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한 생명을 구조하게 된 것 같아 일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현장을 마무리 지으면서 대원들은 애완견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유기견 보호소로 인계하는 미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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