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 35차 민주당 최고위원회 광주 개최
  • 박경신
  • 등록 2008-09-27 09:26:00

기사수정
  • 정세균 대표, 민주당의 단합 강조,지역현안해결 노력 다짐... 광주 군용비행장 이전 필요성 설명 당지도부 관심.배려 건의
제 35차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26일 오전 9시30분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열렸다. 최고위원회의에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 송영길,박주선,김민석,,안희정,김진표,장상,윤덕홍 최고위원과 김동철 광주시당위원장,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강기정 대표비서실장, 이미경 사무총장, 서갑원 원내부대표, 최재성,김유정 대변인, 윤호중 전략기획실장, 김교흥,신문식 사무부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민주당의 새로운 출범 이후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최고위는 정세균대표의 모두발언에 이어 송영길,박주선,윤덕홍,김민석,김진표,장상 최고위원의 인사말씀과 김동철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의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 전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세균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당지도부의 광주방문을 통해 민주당이 다시 하나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명박정부의 5+2 광역경제권구상과 관련하여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서 국회 상임위 활동과 정기국회에서 부당성을 지적하고, 건설적 토론을 통해 시정할 것’을 다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명박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구상’은 국가 불균형발전정책의 종합판이라고 질타하고 당력을 집중하여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의 인구를 기준으로 한 배분정책은 잘못된 것이라며 ‘광역경제권 구상’이 수도권 비대화, 영남편중, 호남소외로 귀결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철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이명박정부의 ‘5+2 광역경제권구상’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광주.전남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전북을 독립적 경제권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위원장은 또 광주공항과 관련하여 광주공항의 기능이 결국 군용비행장 기능만 남게될 예정이라면서 군용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당지도부에 설명하고, 당지도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광주공항 국제선은 정부가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있는 무안공항 개항과 더불어 무안으로 이전됐고, 국내선은 호남 KTX 완공이 예정된 2012년 전후로 역시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광주공항은 군용비행장 기능만 남게 되는데 도시발전에 따라 광주공항이 도심에 위치하게 되어 소음피해가 심각하고, 광주발전을 저해하며, 광주 문화중심도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점에서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한편 정세균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광주비엔날레를 참관하고, 광주광역시당과 전남도당 지역위원장․핵심당직자 오찬간담회를 갖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또 일정에 없이 옛전남도청 별관을 방문하여 5.18관련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옛전남도청 별관 보존에 대한 입장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후 전북을 향해 출발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