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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ㆍ문화관광산업으로 중국 공략 나선다
  • 박경신
  • 등록 2008-09-26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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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10월1일까지, 중화권 투자유치 및 문화관광교류단 활동
광주시가 중화권 투자유치 및 문화관광 교류활동을 펼친다. 박광태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2008 중화권 투자유치 및 문화관광교류단’이 26일부터 10월1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난창, 선전, 홍콩, 텐진 등 중화권 주요도시를 방문한다. 투자유치와 문화관광 분야 교류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위한 ‘2008 중화권 투자유치 및 문화관광교류단’은 ▲광주상공회의소,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광주은행, 삼능건설 및 시장개척을 위한 중소기업체 등 경제계 ▲광주국제정율성음악제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문화교류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활동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민자사업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참가했다. 이번 방문단이 선전을 방문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 개혁 개방의 상징이고 인근의 광저우, 동관과 연결돼 3,500만명이 활동하는 중국 동남부 최대 경제권을 공략한다는 의중이 깔려 있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중 민자유치 부문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해외자본 유치를 통해 조속히 추진하려는 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광주시는 선전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박시장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태양에너지 광주선언,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체결,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전국최초 탄소은행 지정 운영 등 일련의 친환경도시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모듈 업체로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새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도시 정책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홍콩에서는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체를 이끌고 시장개척 상담을 하고,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과 더불어 독일의 도이치은행 등 5개 은행과 외자도입 및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의향서 조인식을 개최한다. 의향서에 따라 외자도입이 이뤄지게 되면 지역 중소 수출입업체에 대한 외화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홍콩특별 행정자치구가 20억 달러를 들여 조성한 랜드마크 프로젝트이자 광주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중 문화타워와 기능이 유사한 Cyber Port 벤처타운을 방문해 5성급 호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개발 등을 둘러보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편, 박시장은 중국의 첫 방문지인 난창을 방문해 광주국제정율성음악제 기자간담회 및 광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해 관광객유치를 도모하고, 난창시와 시의회, 당 관계자들과 만나 양 도시간 교류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난창시는 중국 장시성(江西省)의 성도로 인구가 200만명이며 중국 공산주주의 시발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광주시는 민선 3기 이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살리기에 두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와 적극적인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해외로부터 167건 1,52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외 581건에 26,093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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