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도 해수욕장 자연경관 아름답고 인심 훈훈”
  • 정공철
  • 등록 2008-09-16 10:25:00

기사수정
  • 전남도, 피서객 1천65명 설문 결과.552만명 방문 3천800억 경제효과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수려한 자연 경관과 훈훈한 남도 인심 때문에 올 여름 피서객이 무려 552만1천명이나 다녀가 3천809억원의 경제효과를 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28개 해수욕장을 이용한 1천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려한 자연경관과 남도인심이 피서지 선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36개 항목을 몽골텐트가 시설된 해수욕장 위주로 시군에서 피서객을 상대로 직접 조사한 것이다. 일반피서객(396명)의 경우 외지인은 48%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21%, 영남권 14%, 충청권 7%, 전북 등 6% 등이며 평균 체류기간은 2일, 1인당 피서비용은 10만~13만원 정도였다. 전남 해수욕장을 찾은 이유로는 자연경관이 41%로 가장 많았고 지역인심 16%, 안전관리 6%, 편의시설 5% 등으로 나타났으며 방문 결정 매체는 주변 소개 33%, 인터넷 24%, 친지 방문 12%, 방송 11% 등이었다. 가장 시급히 개선 할 사항으로는 숙박시설 확충 18%, 위락시설 확대 16%, 주차장 확충 15% 등의 순이고, 재 방문 의향 조사에서는 47%가 ‘다시 오겠다’고 답해 ‘오지 않겠다’ 6%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족한 숙박시설 해소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중인 몽골텐트 이용객(589명)의 경우 평균 2일 정도 사용하고 한 텐트당 평균 4.4명이 가족․친지와 함께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용객 91%는 이용료(2만원)가 저렴하고, 83%는 텐트 크기가 넓다고 답했으며, 텐트 내 전기, 모기장 등 편의시설에 대해 86%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남도비치 인지도는 61%가 알고 있으며, 관광정보를 얻는데 도움이(80%) 되고 있으나 인터넷 취소기능(예약만 가능)이 없어 불편하고, 텐트간 간격이 좁아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전남도가 올해 역점 추진한 해변그늘막 이용자(80명)는 명칭이 시설물과 잘 어울리고(68%), 노약자.장애우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석(시설동수의 30%) 운영에도 94%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시설인 해변그늘막의 확대에 찬성(66%)한 반면 이용요금은 1일 1만원 미만을 선호했다. 한편 지난 6월 2일 전국 최초로 개장(가계, 명사십리)과 9월 7일까지 가장 늦게(우전, 명사십리) 폐장하는 진기록을 세운 전남지역 해수욕장 피서인파는 552만1천명으로 집계돼 3천809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완도 명사십리는 2005년 연륙이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1천265천명(33% 증가) 찾아 남해안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 해수욕장 27개소, 643동을 운영한 몽골텐트는 4만6천명(연 1만동)이 이용, 2억원의 소득을 올려 지역경제의 큰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에 반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도권 피서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