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전을 도민이 참여하는 성공체전으로 이끌 자원봉사자들의 권역별 순회교육이 높은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돼 성공체전을 예감케 했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 제89회 전국체전 자원봉사자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한 결과 도내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 3천243명중 2천500여명이 참석, 77%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이는 이번 체전이 광주시와 전남도가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도에서 개최되는데다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자원봉사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 증가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재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교육 참여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체전으로 이끌어가는데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9월 20일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경기장별로 실시하는 현장 적응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자원봉사자들은 시군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실시하는 보충교육을 통해 전국체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자원봉사자로서의 기본자세 등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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