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가로경관정비사업 활발…16일까지 추석맞이 일제정비-
전라남도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질서하고 난잡한 거리를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와 시범가로경관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와 일선 22개 시군이 현수막, 선전탑 등 무분별한 행정광고물 설치를 자제하고 지정게시대에 게시함으로써 불법광고물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시군별로 공공근로와 사회서비스일자리창출인력을 활용, 불법광고물 정비.단속반을 편성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퇴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목포, 여수, 나주, 보성, 영암, 무안 등 6개 시군을 지역홍보 및 광고물부착을 방지하는 시범가로 지정을 통해 경관정비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불법광고물 정비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광고주 및 광고제작업자의 인식이 개선되는 등의 가시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불법광고물 퇴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내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단체와 시민단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추후 광고물부착 방지시설 설치사업인 시범가로 경관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해 불법광고물 퇴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불법광고물 자진신고기간을 설정해 시군별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인력배치로 허가.신고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적법한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허가 또는 신고하지 않은 불법광고물의 경우 자진신고기간 동안 이행강제금을 면제하는 등 행정조치를 완화 적용해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전남도는 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에게 아름다운 그린전남 이미지 제고를 위해 4일부터 16일까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기간으로 정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남 진입로 및 관광지 등 주요지역과 공항.역.버스터미널.여객선터미널 등의 장소와 주변을 우선 정비하고, 지역언론 및 홈페이지를 활용해 시민참여 확대와 광고주 의식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과 지역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과 광고제작업자에 대한 계도와 홍보로 인식을 개선해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