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사과정 17명…글로벌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양성 위해-
광양항 월드마린센터내 위치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캠퍼스 대학원생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는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따라 로테르담 본교 국제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 외국교육기관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의 해운물류학 석사학위 과정생 17명(내국인 10.외국인 7)이 국제교환프로그램 이수차 한 달간 로테르담에서 공부하기 위해 오는 5일 출국한다. 10월 5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국제교환프로그램에서는 광양 한국캠퍼스에서 이수한 ‘화물관리론(Cargo Operation Management)’ 시험을 치르고, ‘항만설계 및 관리(Port Design & Management)’ 과목을 수강하는 것을 비롯해 로테르담과 앤트워프 등의 선진 해운항만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해운물류학 석사학위 과정은 총 20개 과목 60 학점(ECTS, European credits standardized system)의 수업과 21 학점(ECTS)의 논문작성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고 이중 한 달간은 로테르담의 본교에서 수업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글로벌 기준에 맞는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내물류시장 수요에 부족한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의 안정적 육성 공급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준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교수는 “해운물류학 석사학위 과정은 로테르담과 광양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국제교환프로그램을 통해 로테르담과 광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서로 교환 수업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로테르담에 등록한 학생들이 광양에서 공부하고, 광양에 등록한 학생들은 로테르담으로 공부하러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측은 국제교환프로그램 이수를 위해 로테르담에서 머물러야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항공료와 기숙사, 시내 교통비를 전액 지원해 학생들이 학비 이외의 경제적 부담을 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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