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내기업인 일본시장개척활동 지원에 힘입어 1,729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이완구 도지사는 일본순방 셋째날인 13일 동경 시니가와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08 벤처테크노 일본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14개 기업의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기업인들의 시장개척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도내 14개 기업은 이 지사의 지원에 힘입어(주)콧데는 주력제품인 기능성화장품을 일본 ‘콧데 Japan’ 기업과 1,000만달러, (주)티티엠은 평판형 마이크로 열전도체 제품을 日 토모에엔지니어링과 600만 달러, (주)글로벌모터스는 전동스쿠터를 日 미라클사와 124만달러 등 총1,729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날 상담회장에서 이 지사는 “이번 상담회는 무엇보다도 도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노하우를 쌓고 일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게 되는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되며, 앞으로 도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다. 또 “올 10월에는 오사카에서 2차 상담회를 준비 중이며, 매년 도쿄와 오사카에서 상담회를 개최하여 바이어나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고, 앞으로 독자적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일본 이외의 다른 국가에도 확대시켜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오후에는 동경 춘산장(椿山莊)에서 일본 역사학자·교수·경제인 및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와 일본열도-고대로부터 미래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백제문화 한·일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날 이 지사는 심포지움에 앞서 백제문화 지원을 위해 동경의 기업가·언론인·정치인으로 구성된 민간법인 ‘백제교류협회’ 간부 구스다 슈지(楠田 修司) J_WAVE(라디오 방송국) 사장, 하세가아 토모키(長谷川 智紀) 파소나 유스 사장, 나시자오 타미오(西澤 民夫) 중소기업 벤처총괄센터 총괄 매니저, 야마다 카쥬나레(山田 一成) 전 일본 참의원 보좌관협의회 부회장 등 4명에게 백제문화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백제문화제 홍보와 백제문화에 대한 민간차원의 교류를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심포지움 기조연설에서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친한 친구를 만나러 오는 느낌을 갖고 있다.” 면서 “동아시아 중심국가로서 미래에 대한 희망찬 비전을 갖고 국제사회에 함께 기여하여 두 나라가 한층 더 성숙된 동반자 관계로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민간차원의 백제교류협회 설립되므로서 일본내 백제역사에 대한 연구와 교류가 실질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하였다. 또, “54회를 맞이하는 백제문화제와 2010년 대백제전을 국제적인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며 “일본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이어서 홍윤기 충남도 백제사정책특보와 강종원 충남역사문화원 박사가 심포지움 패널로 참여하여 일본 야와타 가즈오 도쿠시마대학 교수 등 5명과 양국의 백제문화교류에 대해 열띤 토론도 함께 벌였다. 이 지사 일행은 13일 일본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 일본을 떠나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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