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영헌)은‘08. 4. 1부터 약 한달 동안 “불법입출국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위장결혼 알선브로커 A씨 등 약 70여명에 대한 위장결혼혐의자를 적발 현재까지 40여명을 수사하여 그 중 중국인 여성 2명을 구속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30여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위장결혼알선브로커 A씨는 중국현지에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국으로 입국을 원하는 중국인 여성모집책을 두고 국내에서 경제적으로 궁핍하거나 무직자인 내국인 남성에게 공짜 중국여행과 돈을 주겠다며 약속한 뒤 중국으로 데리고 가 중국여성과 사진 촬영하는 등 혼인절차를 밟아 정상적인 혼인처럼 위장 배우자로 입국시켜주고 그들로부터 한 사람당 8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을 받아 내국인 남성에게는 200만원 정도만 지급하거나 한 푼도 주지 않는 방법으로 모두 약 6억원 정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양극화로 생활이 궁핍한 내국인들과‘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행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증가로 알선브로커들이 활개 치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까지 위장결혼 등 불법 입국이 확산되는 추세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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