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남 문내면 우수영 관광단지 일대에서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1,700만원 상당의 숙박비 술값 등을 갈취한 피의자 이모씨(49세 남)를 검거 구속하였다.피의자 이모씨는 2006. 8월경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단지 내에 있는 호텔에서 사장인 오모씨(47세 남)가 1년간의 숙박비 지불을 요구하자 자신이 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겁을 주어 위 피해자로부터 1,300여만원 상당의 숙박비를 갈취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이 지역 주점업 김모(56세 여)씨 등 4명의 피해자로부터 술값 등 도합 1,7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약 20여 년 전부터 자신의 고향인 해남군 일대에서 폭력배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위화감을 조성함은 물론 호텔?단란주점·식당 등을 찾아가 마치 자신 소유의 업소처럼 이용하였고, 숙박비 및 술값 대금을 요구하는 업주들에게 교도소에 수회 수감된 전력을 내세우고 등에 새겨진 호랑이 문신을 보이며 협박?폭행하여 위 금액을 단념케 하게 하는 등 해남 우수영 관광단지 일대 지역 상인들의 지탄의 대상인 토착 폭력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경찰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 전개하고 있는 법질서 확립 계획에 따라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각 지역 토착 폭력배들을 척결하기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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